시외·고속버스 요금 10월부터 9% 인상, 얼마나 오르나

시외·고속버스 요금 10월부터 9% 인상, 얼마나 오르나

시외·고속버스 요금 10월부터 9% 한눈에 보기
시외버스 인상률 9%
고속버스 인상률 9%
적용 시작일 2026년 10월 1일
직전 인상 2023년 7월 (3년 만)

10월 1일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요금이 올라요. 국토교통부는 운임 상한을 시외버스·고속버스 각각 9%씩 올리기로 했다고 2026년 8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적용은 2026년 10월 1일부터고, 2023년 7월 5% 인상 이후 3년여 만의 조정이에요. 얼마나 오르는지, 왜 오르는지, 요금은 어디서 확인하면 되는지 정리했어요.

얼마나, 언제부터 오르나

운임 상한제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요금이 넘을 수 없는 최고 한도를 국토교통부가 정해두는 제도예요. 국토교통부는 2026년 10월 1일부터 이 운임 상한을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각각 9%씩 조정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버스업계는 시외버스 17%, 고속버스 20.1% 인상을 요청했지만, 국토교통부가 운송원가를 검증한 결과 그 절반 수준인 9%로 결정됐어요. 이용자 부담을 고려한 조정이에요.

왜 오르는가

인건비와 유류비가 계속 오르면서 버스업계 경영이 나빠지고 있어요. 시외버스 노선은 2019년 3,335개에서 2025년 3,177개로 4.7% 줄었고, 고속버스는 같은 기간 208개에서 164개로 21%나 줄었어요.

이용객도 함께 줄었어요. 시외버스 하루 이용객은 2019년 54만 명에서 2025년 27만 명으로 절반이 됐고, 고속버스는 같은 기간 8만 3천 명에서 5만 8천 명으로 30%가량 줄었어요. 지방 노선이 잇달아 폐지되는 상황을 막으려고 국토교통부는 필수노선을 지정해 재정을 지원하고, 업계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스업계 요청과 실제 결정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그 배경이 된 노선 감소와 이용객 감소를 나란히 놓고 보면 이렇게 뚜렷해요.

2026년 국토교통부 발표 기준 시외·고속버스 노선 수·이용객 변화(2019년→2025년)
구분 2019년 2025년 변화
시외버스 노선 수 3,335개 3,177개 4.7% 감소
고속버스 노선 수 208개 164개 21% 감소
시외버스 하루 이용객 54만 명 27만 명 50% 감소
고속버스 하루 이용객 8만 3천 명 5만 8천 명 30% 감소

표를 보면 노선 수보다 이용객이 더 크게 줄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시외버스는 이용객이 절반으로 줄면서도 노선은 상대적으로 적게 정리됐는데, 그만큼 한 노선·한 차량당 채산성이 나빠졌다는 뜻이에요. 국토교통부가 운임 인상과 함께 필수노선 재정 지원을 같이 검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실제 내가 타는 요금은 얼마나 오를까

이번에 오른 건 정확히 말하면 요금 자체가 아니라 “운임 상한”이에요. 정해진 상한선 안에서 실제 요금은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회사가 정하기 때문에, 노선마다 오르는 폭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다만 상한 자체가 9% 오르는 만큼 대부분 노선이 이에 맞춰 인상될 가능성이 커요.

2026년 시외·고속버스 구간별 요금 인상액
기존 요금 9% 인상 후 인상액
10,000원 10,900원 900원
15,000원 16,350원 1,350원
20,000원 21,800원 1,800원
30,000원 32,700원 2,700원

표에서 보듯 한 번 타는 비용으로는 부담이 크지 않아요. 다만 통근·통학처럼 자주 타는 노선이라면 한 달 기준으로는 체감이 될 수 있어요. 철도 요금은 오히려 낮아지는 흐름과 대조돼요. KTX·SRT는 2026년 9월부터 통합요금이 10% 인하됐거든요. 장거리 구간이라면 버스와 철도 요금을 함께 비교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계산 예시 — 편도 2만원 노선, 통학생 한 달 8회 이용

  1. 기존 요금: 편도 20,000원 × 8회 = 160,000원
  2. 인상 후 요금: 편도 21,800원(9% 인상) × 8회 = 174,400원
  3. 차액: 174,400원 − 160,000원 = 14,400원

한 달에 8회를 타는 통학생이라면 인상 후 월 14,400원을 더 부담하게 돼요.

계산 예시 — 편도 3만원 노선, 왕복 월 4회 이용자

  1. 기존 요금: 왕복 60,000원 × 4회 = 240,000원
  2. 인상 후 요금: 왕복 65,400원(9% 인상) × 4회 = 261,600원
  3. 차액: 261,600원 − 240,000원 = 21,600원

한 달에 왕복 4번을 타는 장거리 이용자라면 인상 후 월 21,600원을 더 부담하게 돼요. 통학생보다 부담 증가액이 큰 건 편도 요금 자체가 더 비싸기 때문이에요.

요금은 어디서 확인하나

정확한 노선별 요금은 예매 시점에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고속버스는 고속버스통합예매(KOBUS)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넣으면 등급별 요금까지 바로 조회돼요. 시외버스는 버스타고에서 같은 방식으로 노선과 요금을 확인할 수 있어요.

시외·고속버스, 예매 전에 확인할 것

자주 타는 노선이 있다면 예매 전 최신 요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고속버스통합예매(KOBUS)와 버스타고는 예매 시점의 실제 요금을 바로 보여주기 때문에, 상한이 아니라 이 화면의 숫자가 실제로 내는 금액이에요.

통근·통학으로 매달 여러 번 탄다면 K-패스와 기후동행패스 같은 대중교통 할인 제도를 함께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시외·고속버스 자체는 할인 대상이 아니더라도, 출발지·도착지 구간의 다른 교통수단과 조합하면 전체 이동 비용을 낮출 여지가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지난번 요금 인상은 언제, 얼마나 올랐나요?

2023년 7월에 5% 올랐어요. 이번 9% 인상은 그보다 폭이 크고, 3년여 만에 다시 조정되는 거예요.

이번 인상 후에도 지방 노선 폐지가 계속되나요?

국토교통부는 요금 인상과 함께 필수노선을 지정해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다만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시행 시기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어요. 노선 유지 여부는 업체별 경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표를 예매해도 요금이 같나요?

네, 요금은 예매하는 사람이 누구인지가 아니라 승차일과 노선에 따라 정해져요. 10월 1일 이후 출발편이면 대리로 예매하더라도 인상된 요금이 그대로 적용돼요.

우등·프리미엄 좌석도 9%만큼 오르나요?

운임 상한은 일반·우등·프리미엄 등급별로 따로 정해져 있어요. 이번 발표는 시외·고속버스 운임 상한을 각각 9%로 조정한다고만 밝혔고, 등급별 세부 인상 폭까지는 공개하지 않았어요. 실제 등급별 요금은 예매 화면에서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자주 틀리는 지점

  • 9% 인상이 모든 노선에 똑같이 적용된다는 오해 — 이번에 바뀐 건 요금의 상한선이에요. 실제 인상 폭과 시행 시점은 노선별·업체별로 달라질 수 있어요.
  • 버스가 오르니 철도 요금도 오른다는 오해 — KTX는 2026년 9월부터 통합요금으로 평균 10% 내렸어요. 장거리 구간이라면 버스와 철도 요금을 함께 비교해 보세요.
  • 업계가 요청한 인상률대로 오른다는 오해 — 버스업계는 시외버스 17%, 고속버스 20.1% 인상을 요청했지만, 국토교통부가 운송원가를 검증해 그 절반 수준인 9%로 결정했어요.

참고 자료

최종 확인: 2026-09-26 · 위 자료 기준 · 원누리 편집(작성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