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랑상품권은 대부분 지역에서 정가의 90%만 내면 액면가 100%를 그대로 쓸 수 있어요. 일부 지역은 명절 같은 특별기간에 할인율이 15~20%까지 오르고요. 행정안전부는 2026년부터 5년짜리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을 처음 세웠고, 2030년까지 발행 규모를 31조 2천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어요.
지역별 할인율, 얼마나 다를까요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정가보다 싸게 사서 액면가 그대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제도예요. 할인율은 법으로 정해진 숫자가 아니라 지자체가 예산 형편에 맞춰 각자 정해요. 그래서 전국 공통 할인율이라는 건 없고, 시기와 지역에 따라 계속 바뀌어요. 그래도 대체로 이런 흐름은 있어요.
정확한 할인율은 그달 예산이 얼마나 남았는지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뀌어요. 사려는 시점에 앱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어디서, 어떻게 구매하나요
구매는 지자체별 전용 앱이나 카드사 앱으로 해요. 서울은 서울Pay+, 인천은 인처e음처럼 지역 전용 앱이 따로 있고, 그 외 상당수 지역은 지역상품권 chak 앱 하나로 통합돼 있어요. 절차는 4단계예요.
- 앱스토어에서 사는 지역 이름으로 검색해 전용 앱을 설치해요. 첫 화면에 지역 로고와 함께 충전하기 버튼이 보여요.
- 휴대폰 본인 인증으로 회원가입을 해요. 일부 지역은 거주자나 직장인만 가입을 받아줘요.
- 계좌이체나 카드로 충전할 금액을 입력해요. 할인율이 자동 적용돼 화면에 실제 결제액과 받는 포인트가 따로 표시돼요.
- 카드형은 실물카드로 결제하고, 모바일형은 가맹점 단말기에 QR코드를 찍으면 끝이에요.
예를 들어 할인율 10%인 지역에서 50만원어치를 사면 45만원만 내요. 5만원을 아낀 셈이니, 매달 쓸 생활비만큼만 충전해두면 그만큼 아끼는 셈이에요.
어디서 쓸 수 있나요
사용처는 상품권을 발행한 지자체 관내 가맹점으로 한정돼요. 서울 중구에서 산 상품권은 중구 안에서만 쓸 수 있고, 바로 옆 종로구에서는 쓸 수 없어요. 가맹점은 대부분 동네 식당, 카페, 미용실, 약국 같은 소상공인 매장이고,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소는 가맹점에서 대개 빠져 있어요.
가맹점이 특히 빠르게 늘고 있는 곳은 인구감소지역이에요.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경제를 살리려는 목적이 큰 만큼, 명절 성수품 할인과 함께 챙기면 좋아요. 전통시장 중심의 온누리상품권 할인 정보는 2026 추석 민생안정대책 성수품 할인·온누리상품권 총정리에 정리돼 있어요.
2026년부터 뭐가 달라지나요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처음으로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체계적 발행, 편리한 소비, 합리적 관리라는 3대 전략, 9개 과제로 짜여 있어요.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발행 규모예요. 2025년 22조 4천억원에서 2030년 31조 2천억원까지 늘리는 게 목표예요. 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자체도 2018년 66곳에서 2025년 196곳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으니, 이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걸로 보여요.
모바일·카드형이 90%를 넘게 차지하면서, 종이 상품권을 찾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예요.
지역사랑상품권, 더 아끼는 법이 있나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달 구매한도를 최대한 채워 사는 거예요.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원까지 살 수 있고, 명절처럼 한도 상향이 필요한 시기에는 1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늘어나요. 보유한도는 1인당 150만원이라, 한 번에 다 채우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나눠 사는 게 안전해요.
정기적으로 나가는 다른 지출도 미리 할인받아 두면 체감 절약액이 커져요. 예를 들어 자동차세도 한 번에 미리 내면 할인받을 수 있는데, 자세한 방법은 자동차세 연납 할인율과 신청 시기, 얼마나 아끼나에 정리돼 있어요.
계산 예시 — 4인 가족, 월 구매한도 70만원을 전액 채워 살 때
- 평소 할인율 10%인 지역에서 월 구매한도 70만원을 전액 채워요.
- 실제 결제 금액은 70만원 × (1 − 10%) = 63만원이에요.
- 받는 상품권은 70만원이니, 70만원 − 63만원 = 7만원을 아끼는 셈이에요.
- 특별기간에 한도가 100만원, 할인율이 15%로 오르는 지역이면 100만원 × (1 − 15%) = 85만원만 내고 100만원어치를 받아요. 이때는 100만원 − 85만원 = 15만원을 아껴요.
평소엔 한 달 7만원, 명절엔 한 번에 15만원까지 아낄 수 있는 셈이에요.
우리 집은 한 달에 얼마나 아낄 수 있나요
가구마다 실제 지출 규모가 다르니, 아래는 평균적인 생활비 지출을 가정해 계산한 값이에요. 실제 절감액은 상품권으로 얼마를 결제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요.
매달 장보기나 외식비 일부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옮겨도, 가구 유형에 상관없이 몇만원씩은 아낄 수 있는 셈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은 같은 제도인가요?
아니요, 발행 주체와 사용처가 서로 다른 별도 제도예요.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가 관내 소비를 늘리려고 발행하고,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상점가를 중심으로 쓰는 상품권이에요. 두 상품권을 각각 할인받아 사 두고 쓸 곳에 맞춰 나눠 쓸 수 있어요.
구매한도를 다 채우지 않아도 할인을 받을 수 있나요?
네, 받을 수 있어요. 월 70만원 한도 안에서는 사는 금액과 상관없이 정해진 할인율이 그대로 적용돼요. 10만원만 사도 같은 비율로 할인받아요.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한가요?
안 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부정 수취·불법 환전 적발 건수는 2021년 102건에서 2025년 68건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단속 대상이에요. 실제 처분 건수도 같은 기간 102건에서 32건으로 줄었어요.
구매한도는 모든 지역이 똑같나요?
아니요, 기본 한도는 1인당 월 70만원이지만 지자체별로 다르게 정할 수 있어요. 명절 등 한도 상향이 필요한 시기에는 100만원까지 한시적으로 늘어나기도 해요. 정확한 한도는 실제로 쓰는 지역 앱에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자주 틀리는 지점
- 전국 어디서나 같은 할인율로 판다는 오해 — 할인율도 월 구매한도도 지자체가 각자 정해서, 옆 동네보다 낮을 수도 높을 수도 있어요. 이사했다면 이전 지역 앱이 아니라 새로 사는 지역 앱을 다시 설치해야 해요.
- 산 곳이 아니어도 아무 데서나 쓸 수 있다는 오해 — 상품권은 발행한 지자체 관내에서만 쓸 수 있고, 바로 옆 동네라도 다른 지자체면 결제가 거절됩니다. 여행 가서 쓰려고 미리 사두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내가 자주 가는 동네의 상품권인지부터 확인하세요.
참고 자료
최종 확인: 2026-09-26 · 위 자료 기준 · 원누리 편집(작성 과정)